좀 전에 노트북을 떨어뜨려서
액정이 박살 났다.
미국에서 초 헐값에 산 노트북이라
정품 수리교체는 가격상 맞지않을거같고
조만간 용산에 들고가서 중고액정으로 교체해야겠다.
잠시 그냥 쓸까도 생각해봣는데
깨진 라인 따라서 검은색이 점점 번진다 ㅠ
오늘 동구청 앞을 지나가다가
길도 미끄럽고 사람도 차도 정말 너무 많아서- 기운 없던 차에,
어느 건물에서 goodbye to romance 노래가 흘러나오길래
반가워 그 앞에서 노래끝날때까지 계속 서있다가 집으로 왔다
우편함을 열어보니 내앞으로 뭐가 와있길래 뜯어봤는데
과태료 부과 통지서가.
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슨 위반 이런거 걸린적이 한번두 없었는데
게다가 자주 세워두는 자리인데
저 날은 운이 없어서 그런지!
집에 돌어와서도 노래가 계속 생각이 나서
지쳐있던 마음을 회복하고자
컴퓨터에 있던 파일 찾아서 휴대폰으로 옮기려다 결국 테이블밑으로 떨어뜨림ㅠ
아...노래로 위로받아야지...
그런데 왜 눈물이 날까.. ㅜ_ㅜ
Yesterday has been and gone
Tomorrow will I find the sun or will it rain-
Everybody's having fun except me
I'm the lonely one- I live in shame-
I said goodbye to romance~
Goodbye to friends, I tell you ~
Goodbye to all the past ~
I guess that we'll meet We'll meet in the end~
아무리 생각해도
오늘 2012년 마지막날 밤인데
나 너무 불쌍하다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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