효비(2013-02-03 02:50:46, Hit : 2997, Vote : 820)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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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To my surprise he was,

오늘 엄마가 전화하셔서 저녁에 집에 꼭 오라구 하심..
그래서 갔더니 맛있는 음식이..오!

많이 늦은 시각이라 다른 식구들없이
오빠랑 나랑 단 둘이만 앉아서 마주보고 먹고있는 상황...
(우리 남매가 단 둘이 마주보고 앉아있게된 상황은 실로 정말 오랜만이었다...)

그런데 오빠가 갑자기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있는것이였다.

그래서 나는 평소처럼 "너는 돼지같이 먹기만하는구나..ㅋㅋㅋ"등의
또 이런식의 말을 걸거라 예상하고 그냥 먹고있었는데
계속 더 오랫동안 나를 쳐다보길래..
아.. 내얼굴에 뭐 묻었나? 아님 내가  진짜 애니멀처럼 먹구있나? 생각하고있는데,
갑자기 오빠가 나를보고 하는말,

"야.................  너두 많이 늙었다............................."






헉!!!!!!!!!  









그래도 오빠가 나중에 장가가면
이렇게 놀아줄(?)기회도 없을거란 생각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,
나는 계획에도 없던.. 집에있던 아사히 캔을 하나 다 마심.. =_=


아.............
오랜만에 집에와서 좀 쉴려고했더니,
내일 좀 뛰어볼까?......... ㅠㅠ
나의 질풍노도의 시기에 정신적방황을 잠재워주었던 추억의 낙산공원 조깅



그런데 왜 또 눈물이 날까.................... ㅠ_ㅠ








△ Survived the killing race
▽ Starry, starry nigh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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