효비	(2014-09-23 05:10:57, Hit : 1645, Vote : 19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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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pamine

내가 초등학교때 읽은 책에 있던 수수께끼 퀴즈-

Q. 눈 깜짝할 새보다 더 빠른것은?
A (눈감을 새!)

난 왜 내나이 서른이 넘어서도,
아직까지 이 퀴즈을 잊지못하고 있는것일까....?

내가 생각할때,
찰나의 순간의 극치는 첫눈에 반해버린 순간이 아닐까.

'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♬ '의 등장이 비단 어제오늘일이 아니라는 것은,
이미 약 400여년 전 문학작품에서도 말해주고있다.

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의 전 5막 희곡 원작 내용중에는,

로미오의 사랑 고백을 받은 줄리엣이
그를 처음 보고 반해 버린 그 찰나의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.

“ ‘번개가 친다’고 말하기 전에 사라져 버리는 번개를 닮았다!”

그 '찰나'여서 더 강렬하고 짜릿하고
그래서 아름다울수있겠다.

△ Nirvana

▽ To be still alive